소설연구』 제 7권, 한국고소설학회.
(3) 설화적 측면에서 보는 홍길동전
- 비천한 신분(서자)로 태어남 : 국조신화(단군신화), 주몽신화와 유사
- 신분과 뛰어난 능력간의 부조화 : 아기장수 전설 처럼 출생신분 때문에 죽음의 위기에 처함
- 국조신화의 완전한 수용 : 율도국 건설
2.2. 홍길동전의
지금까지 5편의 한문소설을 통해서 몇 가지 사실들을 유추할 수 있다.
첫째. 작품 모두에 주인공으로 설정된 인물은 부유한 가정에서 정상적인 귀남자형이 아니다. 세상에서 버림을 받거나 불행하여, 부귀영화를 꿈꾸면서 과거시험에 몰두 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되는 사람으로 되어 있다. 남궁두만
Ⅰ. 세기전환기의 한문소설한문소설은 다른 갈래와는 달리 일찍이 연구자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實學思想과 결부되어 燕巖小說이 관심을 끌었다. 1930년에 시작된 소설연구는 50년대까지는 제반 여건 때문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으나 60년대 초에는 한문학 가운데 說話, 小說은 국문
연구를 통해 <춘향전>의 핵심구조에 대응하는 근원설화는 오직 염정설화 뿐이라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하였다.
1.3. 형성 배경
<春香傳>의 발생과 기원에 대한 연구는 무악기원발생설(巫樂基源發生設), 양진사창작설, 원곡 번안설, 문장체소설 선생설, 한문소설 부연설, 판소리 발생설, 설화근원설
한문소설에서부터 출발한다. TV 나 영화에서 ‘춘향전’, ‘홍길동전’ 등과 같이 시대극, 역사극의 소재로 고전소설을 재구성한 여러 가지 시도는 분명히 있었지만, 이러한 정도의 예는 절대 만족스러운 움직임 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 된다. 고전문학 장르 가운데 고전소설연구자의 수